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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짱님의 블로그
오늘 소개할 책은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이다. 굉장히 유명한 책인데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한 줄 감상 평을 하자면 [읽는 내내 생각할 거리를 주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줄거리를 간략하게 말하자면 산티아고라는 양치기 소년이 여러 표지들을 통해 만물의 언어를 이해하고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자아의 신화는 스스로 자신의 삶의 이유를 깨닫고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표지란 평소에는 그냥 지나칠 것들이지만 이러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에게 보이는 어떠한 지침, 메시지를 의미한다. 만물의 언어는 깨달음을 얻은 사람들이 세계와 소통하는 방법이다. 세계에는 ‘나’도 포함되어 나의 마음과도 소통할 수 있게 된다. 여기까지 들으면 책이 참 어렵고 재미없을 것 같지만 그렇..
오랜만에 글을 쓴다. 저번에 티스토리 에디터 신 버전이 나오고 나서 부터 글 쓰는게 뭔가 불편해서 안 쓰고 취업 준비하느라 안 쓰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렸다. 이 책은 취업 준비가 힘들 때마다 조금 씩 읽던 책이다. 책의 구성은 인간의 괴롭히는 다섯 가지의 마음 형태에게 지지 말라는 주제가 있고 각 주제마다 2~3페이지 가량의 에피소드들이 여러개 수록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즉, 한번에 쭉 읽는 것보단 다른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읽는 것을 추천한다. 마치 옛날에 읽었던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책과 정목 스님의 달팽이는 늦어도 늦지 않다라는 책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이번 취준도 작년 처럼 잘 안되는 것 같아 마음의 치유를 얻기 위한 책을 읽고 싶어서 위의 두 책을 ..
오늘 소개할 책은 갈매기의 꿈이라는 책이다. 얼마 전에 중고 서점에 갈 일이있어서 책 구경하다가 읽어보고 싶던 책이라서 샀다. 이 책의 주인공은 갈매기다. 그렇다. 갈매기. 이름은 조나단 리빙스턴. 조나단은 다른 갈매기들과는 다른 점이 있다. 하늘을 빠른 속도로 날고 싶어 한다는 점이다. 일반 갈매기들은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한다. 단지, 물고기를 잡아 먹는 법을 익히고 사람들이 주는 빵 가루 따위를 먹으며 살면 그걸로 족한다. 하지만, 조나단은 이것은 정말 쓸모없는 일이고 하늘을 빨리 나는 법을 익혀 다른 갈매기들에게 알려주고싶어 한다. 그것으로 인해 갈매기라는 종족의 한계, 무지한 상태를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알 수 있는 존재로 거듭나게 해주고 싶어한다. 이 책은 총 세 가지의 파트가 있는데 첫 ..
그 유명한 R=VD 공식의 책인 꿈꾸는 다락방을 읽었다. R(Realization) = V(vivid) D(dream)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사실 이 책은 동생이 읽으라고 추천해 준 책인데 까먹고 있다가 이번 기회에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선 VD를 열심히 하면 반드시 R이 된다고 한다. 처음 들으면 어이가 없을 수도 있다. 생생하게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니 무슨 기적을 바라고 살라는 뜻인가? 라고 오해할 수도 있다. 여기서 말하는 VD인 생생하게 꿈꾸기는 매우 힘든 일이다. 강한 집중력과 꿈에 대한 열망이 있어야 가능하다. 원리는 이렇다. VD를 많이 할 수록 우리의 뇌 안의 세망신경계(RAS)가 내가 원하는 꿈에 대한 정보를 삭제하지 않고 수집한다. 그리고 그 정보들을 이용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오랜만에 책을 읽었다. 전에도 두 세번 읽었던 책이었는데 다시 읽어도 새롭게 느껴져 포스팅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이 책은 대학을 다니기위해 도쿄로 상경하는 아들에게 아버지가 쓴 소설로 시작한다. 나는 뒤에 있는 내용도 좋지만 이 앞의 소설 내용이 좋다. 읽으면 읽을수록 손에서 놓아지지가 않는다. 이렇게 살면 절대 안되는데 나는 어떻게 살고있지? 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다. 소설의 주인공은 아들의 이름과 같지만 다른 뜻인 유스케이다. 이름에도 무언가 숨겨진 뜻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거기까지 찾아보진 않았다.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유스케가 인생의 스타트 라인에 섰다는 문장부터 소설은 시작된다. 유스케는 성공하고 싶은 젊은 청년이다. 하지만, 그 성공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지는 모른다. 단지 넓은 집에서 ..